줄거리 |
노벨상 수상연구에 크게 공헌했던 적이 있을정도로 촉망받던 화학도였던 주인공 월트 화이트(브라이언 크랜스톤).
그러나 수십년후 그의 현실은 뇌성마비 아들의 치료비에 허덕이는 박봉의 고등학교 화학선생인데.
어느날 월터는 폐암 말기로 길어봐야 6개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고.
자괴감과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월터는 인생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게 된다.
자신이 죽은 뒤에도 아내와 아들이 편히 살 수 있도록 돈을 마련하겠다는 것.
그의 뛰어난 화학적 지식을 이용하려는 계획은 바로 메탐.페타민 제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히.로뽕이다.
그리고 한때 제자였던 제시 핑크맨(아론 폴)을 만나 의기투합해 메탐.페타민을 제조해 판매에 나선다.
하이젠버그라는 가명을 써가며 지역에서 최고로 질좋고 약빨 잘 받는 약을 공급하게 된 월터.
하지만 욕망엔 댓가가 따르는 법. 시간이 갈수록 살.인등의 중범죄에 얽혀가는 주인공들.
발을 빼려할수록 더 나락으로 빠져드는 주인공들의 인생...
월터 화이트: 브라이언 크랜스톤 Bryan Cranston
생활고에 찌들리다 마.약공급책으로 인생이 반전되는 화학선생 월터 역할로 명연기를 보여주는데.
이 역할로 08,09,10년 3회 연속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 그의 배우 인생 최고의 영광을 만끽하고 있다.
명석한 두뇌를 가진 지식인이지만 다소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
조수인 제시 핑크맨과는 얼굴만 맞대면 싸우는데 성질이 상당히 더러운 편.
일이 잘되도, 일이 못되도 서로 따지고 짜증내고 고함치며 싸우는데 보고 있으면 짜증이 날때도 있다.
갈등으로 흥미를 유발하는건 좋은데 어떨땐 별 시덥잖은 일로 티격태격하니까.
하여튼 월터와 제시가 만나면 그 씬은 정신이 없다.
둘다 지나치게 시끄럽다.
제시 핑크맨: 아론 폴 Aaron Paul
한때 월터의 제자였으나 현재는 부모의 명의로 된 집에 홀로 쳐박혀 마.약에 빠져사는 날건달.
머리는 엄청 나쁘고 겁도 많은 데다가 심지어 싸움도 못한다.
힘도 없는 주제에 문신에, 힙합스타일에 가오는 엄청 잡고 다니지만 두들겨 맞는게 일.
욕심은 또 얼마나 많은지 백오십만불짜리 아르바이트를 뛰면서도 만족을 못하고,
약을 빼돌려 팔아먹을 생각을 하는 탐욕스런 녀석이다.
양아.치중의 생양.아치.
그래도 이런 돈안되는 녀석을 한때 제자라고 월터가 우짜든지 안고 갈려는 노력이 눈물겹다.
월터가 아니었으면 여러번 죽었을 한심한 캐릭터이지만 3시즌쯤 되면 살짝 정이 든다.
3시즌 말미에서는 의외로 목숨을 건 배짱을 한번 보여주는데.
스카일러 화이트: 안나 건 Anna Gunn
월터의 마누라.
이 드라마는 크게 가정의 일과 마,약관련사건, 두개로 나눠지는데 월터 집안일은 재미가 없어 스킵하는 편.
그래서 사실 대충 아는정도. 남편 월터가 마.약에 관련된 일을 알아채고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 여자는 캐릭터가 별로다. 싸가지가 별로 없는듯.
돈은 없고 암치료비는 엄청나고, 아들은 뇌성마비에 얼마나 답답하고 걱정되었으면,
남편이 마.약에 까지 손을 대었을까는 생각안하나?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삐져가지고는 이혼하자고 난리를 치고 엄청 얄밉다.
남편은 폐암에 걸려 있고, 월터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마.약이고 거짓말이고 뭐고 그런게 뭐가 중요하단 말인가.
현재는 직장 상사와 불.륜을 맺고 있다.
행크 슈레더: 딘 노리스 Dean Norris
월터의 매부.
마.약단속국 DEA의 요원.
등빨좋고 잘 치고 총솜씨도 좋고 정예요원이라고 할 수 있다.
대범하다고해야하나, 진지하지 못하다고해야하나,
때로는 단순무식해보이기도 하지만 사건에 관해서만큼은 아주 개코다.
멍청한 DEA요원들중에 유일하게 실마리들을 풀어나가는 유능한 요원.
착실한 화학선생인 매부 월터가 신종 마.약 블루 메탐페타민의 총책임자 하이젠버그인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다.
3시즌에서 월터로 인해 멕시코 카르텔 암.살자들의 습격을 받고 죽을뻔한다.
조금씩 하이젠버그의 정체로 접근하고 있어 월터가 들통날 일도 얼마남지 않은듯하다.
DEA요원 사직서를 낸 상태인데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하다.
월터 조직의 어깨로 같이 일하면 좋을텐데.
투코 : 레이몬드 크루즈 Raymond Cruz
투코.
클로저의 산체스 형사. 바로 그분이다.
마.약조직의 중간보스쯤되는데 월터에게서 약을 사들이는 갱스터역으로 열연을 하셨다.
마.약조직의 중간보스쯤되는데 월터에게서 약을 사들이는 갱스터역으로 열연을 하셨다.
전시즌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조연이었다.
이렇게 무식한 놈이 있을까할 정도로 위험한 캐릭터.
말한마디 실수했다고 아끼던 부하를 때려죽일정도.
그 말한마디도 아무 문제가 없는 말이었지만 지멋대로 분노해 살.인을 저지른다.
한마디로 무슨짓을 할 지 전혀 예측이 안되는 인물.
제시도 투코에게 신나게 두들겨맞아 병원에 입원한다.
메.탐페타민을 흡입하고 쾌감에 떠는 연기에 매번 웃었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밌는 캐릭터.
결국 월터의 매부 행크에게 총을 맞고 죽는데 많은 시청자가 아쉬웠했을지도.
제인 마골리스 역: 크리스틴 리터 Krysten Ritter
제시의 여자친구 제인 역할로 인형같은 여배우가 등장하는데 바로 크리스틴 리터.
영화 쇼퍼홀릭에서도 조연으로 나왔었다.
얼굴도 인형이지만 비율이 마네킹 그 자체.
헤로.인 중독자로 등장해 제시에게 헤.로인 첫경험을 시켜주지만 쓸데없이 월터를 협박하다가 저승길로 가신다.
충격을 받은 비행관제사인 아버지는 근무중에 정신줄을 놓아 비행기는 충돌, 2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고.
나비효과라고 해야하나. 결국 월터땜에 엄청난 사망자가 나오는 결과가 되어버린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렬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