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도 특유의 냄새가?
1. 암 탐지견 연구
◑ 1989년에 처음으로 개가 암의 냄새를 판별해 낸 증례가 보고되었다.
◑ 런던의 한 여성이 다리에 반점이 생겨 병원을 진찰했지만 의사는 별 문제없다고 소견. 그러나 여성이 기르던 강아지가 계속해서 반점에 집착해 이를 이상히 여긴 여성이 정밀 검사를 받아본 결과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으로 판별.
◑ 15년이 지난 2004년, 144명의 소변 샘플을 이용한 대규모 연구결과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논문으로 발표.
◑ 그 결과 총 54회의 실험 중 개가 방광암을 발견해 낸 회수가 22회, 41%의 성공률로 연구자들은 개가 소변냄새를 통해 방광암을 구별해 낼 능력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 현재 미국, 일본,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개를 이용해 폐암, 위암, 유방암, 자궁암 등의 판별 실험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2. 암 탐지견은 무엇에 반응하는 것일까?
◑ 암세포에는 특유한 대사가 있고 거기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물질에 반응하고 있다라는 것이 학자들의 의견.
◑ 개의 후각은 인간의 100만배 이상으로 높아 인간도 모르는 유기물질을 개는 구별해 내기때문에 아직은 과학적으로 어떠한 물질을 식별하고 있는가에 대한 입증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 하지만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결과들을 감안할때 암에는 특유의 냄새가 존재한다는것 만큼은 대다수 학자들이 동의를 하고 있다.
입냄새를 일으키는 위장질환
1. 위궤양
◑ 식습관과 만성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위궤양이 구취를 발생시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있다.
◑ 위궤양 입냄새의 특징은 계란 썩는 냄새로 위암과 비슷하다.
◑ 이것은 위궤양의 원인 중 하나인 파일로리 균이 암모니아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위암의 원인균도 파일로리균이다)
◑ 위궤양은 식사후에 가슴 중앙 명치에 통증이 있는것이 특징.
◑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나고 트림을 하게되면 시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 위암
◑ 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강산성인 위산속에서도 살아남아 위 점막을 파괴할 정도로 힘을 가진 세균이다.
◑ 파일로리균은 알칼리성의 암모니아를 생성하고 위산을 중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암모니아가 위암의 입냄새 원인이 된다.
◑ 위암은 시궁창같은 입냄새가 특징, 실제로 파일로리균 제거 치료를 받은 환자의 구취가 개선된 사례도 있다.
3. 역류성 식도염
◑ 술을 많이 먹고 오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구토 후 입냄새에 대해 충분히 경험을 했을 것이다.
◑ 구토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주 위산이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에서도 위장속 음식 냄새가 섞여 올라와 입냄새를 발생시킨다. 시큼한 냄새가 특징이다.
◑ 역류성 식도염은 중증이 되면 배럿 식도로 발전, 식도암을 일으킬 우려가 높아지므로 위 내시경으로 조기발견해 치료하는것이 좋다.
구취를 유발하는 기타 질환
1. 호흡기
◑ 기관지 확장증, 폐암, 폐결핵 등도 고기 썩은 냄새가 날 수 있다.
2. 코 관련
◑ 편도선염, 부비동 암, 인두암 등도 고기 썩는 냄새가 난다.
3. 간기능 장애
◑ 간경변, 간암등이 원인으로 구취는 암모니아 냄새가 특징이다.
4. 신장 장애
◑ 신부전의 경우에 신장기능의 저하로 생선 썩는 냄새가 입에서 날 수 있다.
5. 당뇨병
◑ 사과가 썩은거 같은 새콤한 아세톤 냄새가 특징이다.
6. 입안
◑ 가장 흔하고 많은 케이스로 혀에 백태가 끼었다던지, 이가 썩었다던지, 편도결석, 치주질환에 걸렸다던지하는 경우 구취가 강하게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