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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화 말레피센트 전체 줄거리 안젤리나 졸리

말레피센트(Maleficent, 2014)
제작사: 디즈니
배급: 부에나 비스타
제작비: 2000억
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
출연: 안젤리나 졸리, 샬토 코플리, 엘르 패닝, 샘 라일리, 주노 템플, 이멜다 스탠튼


줄거리
먼 옛날 두개의 왕국이 존재했다. 하나는 인간들이 살고있는 인간왕국, 하나는 요정들이 살고있는 요정왕국 무어. 이 요정왕국에는 선하고 밝은 소녀요정 말레피센트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인간들이 들어올 수 없는 무어에 인간이 침입했단 소식을 듣고 말레피센트가 가보니 범인은 소년이었다. 스테판이란 소년은 훔친 보석을 말레피센트에게 돌려주고 말레피센트는 스테판을 무사히 풀어주게된다.

말레피센트와 스테판은 이일을 계기로 친구가 되고 우정을 나누다 점점 사랑이 싹트게되고 16살에 둘은 키스를 나누게된다. 하지만 그 키스 이후로 스테판은 소식이 끊어져버리고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는 외로움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덧 성인이 되어 요정왕국 무어의 실질적 리더가 된다.

한편, 인간왕국의 헨리왕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위해 무어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게되지만 공격은 대실패, 요정왕국의 반격에 중상을 입고 드러눕는다. 분노한 헨리왕은 신하들에게 누구든 말레피센트를 죽여준다면 왕위와 자신의 딸을 주겠다고 선언하고 때마침 궁궐의 시종으로 일하던 스테판(샬토 코플리)은 이 얘기를 듣게된다. 

스테판은 16살이후 처음으로 말레피센트를 찾아가게되고 왕이 그녀을 죽일것이라고 경고를 해준다. 착한 말레피센트는 오랜 소원함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버리고 다시금 스테판에게 마음을 열어주지만 돌아온건 배신이었다. 스테판은 말레피센트에게 약을 먹인뒤에 죽이려하지만 차마 칼을 꽂지는 못하고 그녀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두날개를 끊어서 헨리왕에게 가져간다. 헨리왕은 크게 기뻐하고 스테판에게 딸을 주고 왕위를 물려준다.

날개를 잃어버리고 사랑했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한 말레피센트는 극한의 분노로 흑화하게되어 마녀로 변신하고 요정왕국 전체에 어둠과 공포를 가져오고 자신은 여왕의 자리에 올라 복수를 다짐한다. 왕이 된 스테판, 스테판왕은 딸을 낳게되고 공주의 탄생을 축하하기위해 성대한 기념식을 주최하게되는데 이 자리에 말레피센트가 난입해 공주 오로라에게 16살 생일이 되기전에 물레에 찔려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질것이라는 저주를 걸게된다. 그 잠을 깨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정한 사랑의 키스라는  

화가난 스테판왕은 나라전체의 물레를 수거해 불태우고 세요정에게 딸을 맡겨 이름모를 장소로 피신시킨다. 말레피센트는 자신이 건 저주를 완성시키기위해 아이러니하게도 오로라 공주가 무사히 16살까지 자랄 수 있도록 지극정성으로 보호를 하게되는데 오히려 이 시간동안 오로라 공주의 순수하고 착한 심성에 정이 들어버리게된다. 말레피센트는 자신이 저주를 걸었던 것을 후회하고 취소하려해보지만 너무나도 강력해 자신의 저주인데도 풀 수 없게된다.

16살을 앞둔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는 말레피센트를 어머니처럼 따르게되고 함께 살고싶어할 정도로 사랑하게 되지만 16살 생일이 되기 전날에 우연찮게 세요정들에게 진실을 알게되어 말레피센트에게 대실망, 화를 내고 궁궐로 돌아가버린다. 스테판왕은 오로라공주를 보호하기위해 가둬버리지만 저주를 막진못하고 공주는 물레에 찔려 깊은잠에 빠져버린다.

말레피센트는 공주를 깨우기위해 필립왕자를 데리고 가지만 필립왕자의 키스로도 공주는 깨어나지않고 비통한 눈물을 흘리며 공주에게 마지막 작별키스를 하는순간 기적이 일어난다. 말레피센트의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뜬 공주는 함께 무어로 돌아가다가 스테판왕은 기습을 받게되고 위기에 쳐하지만 공주의 기지로 날개를 다시 되찾은 말레피센트가 스테판왕들을 기어코 물리치게된다. 어둠의 요정왕국은 다시 빛을 되찾고 두왕국간에 경계는 허물어지고 인간의 왕국은 오로라 공주가 여왕으로 등극하면서 모두가 해피엔딩.  

원작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훌륭하게 각색되었다고 생각한다. 감동적이고 따뜻하다. 츤데레 끝판왕같은 말레피센트의 캐릭터가 너무너무 매력적이다. 무뚝뚝하고 매몰차게 행동하지만 사실은 따뜻하고 여린 마음을 가진 캐릭터 너무 좋다. 말레피센트와 공주간에 유대가 쌓여져가는 과정이 가장 기분좋게 미소가 지어지는 장면들이다. 겨울왕국도 나는 그냥 별로였고 디즈니 영화들 그냥저냥 보면서 진짜 화제작 아니면 패스하는것도 많고 그런데 이 영화는 꽤 좋았다. 명불허전의 카리스마 졸리때문일까나. 그런듯도 하고 모르겠다.  
 

투어리스트 이후로 오랜만에 안젤리나 졸리가 돌아와서 좋았다. 거의 5년을 쉬었는데도 여전히 그녀의 인기는 높은듯하다. 흥행 대성공. 대중성과 연기력, 아름다운 외모를 동시에 갖춘 몇안되는 여배우. 어떤 역할도 소화가능한 폭넓은 카리스마. 현존 최고의 여배우인 제니퍼 로렌스라는 괴물만이 유일하게 우세라는 생각이 들 정도. 화면장악력만큼은 아직도 졸리가 위라고 생각함. 그 브래드 피트가 반한 여자니까. 제니퍼 애니스톤은 질투를 하는것보단 부족한 자신의 매력과 재능을 탓하는쪽이 맞지않을까. 이 작품을 시작으로 다시 시동을 건 안젤리나 졸리의 다음 영화들이 막기다려진다. 남편하고도 찍고 있는 작품이 있다. 어쨌든 졸리의 영화는 반드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