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
이수정이 욕을 많이 먹긴 했지만 사실상 러브스위치의 에이스였다.
선명한 캐릭터로서 분량 제일 많이 먹고 목소리 크고 적절히 개드립도 날려주면서 캡틴같은 느낌이었는데.
지예나 김세인, 금소연등의 나대는 캐릭터들과 함께 두목격인 이수정이 퇴출당하고 나니 서른명이 고만고만한 존재감으로, 리더가 안보인다. 맏언니같은 캐릭터가 센터에 딱 자리를 잡고 그녀를 중심으로 때로는 친목질, 때로는 서로를 견제하거나 경쟁하는 느낌으로 멘트도 치고 받는 맛이 있어야 재밌는데.
최형선은 리더그릇은 안되고. 판소리도 신물나는 단계다.
전체적으로 개편전보다 예능적 재미가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적당히 나대는 리더깜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는데.
뭔가 허전하던차에 이유미가 분량이 점점 늘어나며 존재감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일단 외모되고 발음도 또박또박하니 멘트도 잘 들리고 특히 리액션이 발군.
빅 바이트 피자 사장 강승준 |
첫번째 도전남, 26살 꽃집과 피자집을 경영하는 싱글남 강승준.
강승준의 등장에 스튜디오 전체가 코믹바이러스로 물드는 분위기.
목소리나 체형, 제스쳐때문인지 군데군데 폭소가 터졌다.
찬찬히 뜯어보면 수염만 없으면 귀엽게 생긴 얼굴인데.
싱글남의 장담대로 프로필은 반전에 반전.
꽃을 좋아한다든지 독서와 음악감상, 사진이 취미이고. 애기는 라이카 V-Lux2.
강승준이 고른 이상형은 김민정, 박초희, 문숙영, 구연이, 이수빈.
3단계에서 이상형가운데 4명이 불을 꺼면서 거의 탈락직전까지 갔지만 박초희가 유일하게 남아줘서 최종선택에 도달.
양자택일 상황에서 결국 최초 이상형대로 전직간호사 박초희를 선택, 커플에 성공했다.
강승준은 강남역에서 버스를 개조한 독특한 이동피자집 빅바이트 피자를 경영중이다.
38회의 개드립 |
포토 그래퍼 필립 |
두번째 싱글남, 29살 프로 사진촬영가 필립, 본명은 밝히지 않음.
영화나 드라마 스틸사진, 연예인 화보, 앨범자켓등 전문.
예명은 필립이란 이름을 가진 사진작가들이 많아서 따온것이 아닐까.
필립이 선택한 이상형은 박지후, 한지연, 임보라, 전지연, 이시정.
최종선택은 전지연과 손세정의 대결이었으나 필립의 선택은 최초의 이상형대로 전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