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 리더스 Norman Reedus |
1969년생, 미국 플로리다 출생.
워킹데드에서 또라이 멀 딕슨의 동생 대릴 역할을 맡고 있는 노만 리더스. 노만 리더스에 대한 확실한 기억은 역시 트로이 더피 감독의 99년도 걸작 '분닥 세인츠'의 머피 맥마너스 역할이다. 당시만해도 머지않아 헐리웃의 미래가 될것만 같았는데.
이후 10년동안 단편이나 저예산영화에 주력.
스스로 주류를 외면하는듯한 행보로 인기를 끌진 못했다. 출연작들을 보면 나름 영화에 대한 고집이 있는듯하긴한데 늘 영화가 실패한걸보면 작품을 선택하는 안목은 부족한듯하다. 그렇게 추억속의 배우로 사라지는듯했으나 최근엔 무척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류와도 타협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행보. 호평은 받지 못했지만 10년만에 '분닥세인츠2' 속편을 찍었고 '팬도럼'에도 출연했고, 4편정도의 영화가 촬영중이거나 개봉대기중이고, 히트작 워킹데드의 출연까지. 이젠 40대로 접어들었으니 슬슬 폭발할 시기가 왔다. 조쉬 브롤린처럼 한껍질 벗고 포텐 한번 터뜨려보자.
워킹데드 시즌1 5화 |
1화에서 릭(앤드류 링컨 연기)의 목숨을 구해줬던 흑인 모건에게 약속대로 무전을 보내는 릭.
모건이 듣게 될지 안될지는 알 수 없지만.
안드레아는 언제 좀비로 변할지 모르는 동생앞에서 떠날줄을 모르고.
로리(사라 웨인 콜리스 연기)를 비롯해 주위에서 만류를 해도 소용이 없다.
릭이 한소리 해보려는데 오히려 살기어린 눈으로 총까지 겨누는 안드레아.
엉망이 된 캠프를 정리하는 생존자들.
죽은 시:체에 확인살을 하고 시:체를 태우고 땅에 묻는데.
짐은 좀비에게 물린 사실이 들키게 되고 생존자들 사이에 한바탕 갈등이 일어난다.
죽일것인가 말것인가의 문제.
포트베닝의 군사기지로 갈것인가, 시내에 있는 CDC(질병통제예방센터)로 갈것인가.
쉐인은 군사기지를 주장하고, 릭은 짐을 살릴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CDC를 주장한다.
참을성없는 대릴은 참다못해 짐을 죽이려하고 릭이 가까스로 말린 끝에 짐을 살려두기로 결론.
깨어난 에이미는 역시나 좀비화.
안드레아는 자신의 손으로 동생에게 안식을 선사한다.
도피문제로 설전을 벌이는 릭과 쉐인.
결국 감정싸움으로 치닫는데.
마침 수상한 인기척을 느껴 수색에 나서는 릭의 뒤통수를 겨누는 쉐인.
긴장이 흐르지만 결국 쉐인은 릭을 겨눈 총을 거둬들인다.
잘한 결정. 하차를 면했구나.
원작만화에선 쉐인이 릭을 죽이려다 실패하고 되려 자기가 죽는다는 사실.
드라마는 원작과는 다른 전개, 쉐인이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사랑에 눈이 멀어서 그렇지 나쁜 녀석은 아니니까.
여자땜에 친구 뒤통수치지말고 맘고쳐먹고 우정을 회복해라.
결국 쉐인이 한수접고 릭의 결정에 동의하게되면서 CDC로 가기로 결정.
이동중에 짐의 병색이 짙어져, 본인의 요구대로 짐을 버려두고 간다.
CDC의 유일한 생존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혼자 치료약을 개발하기위해 애쓰지만 중요한 샘플을 날리고 망연자실하던참에 침입자가 나타난다.
바로 난민캠프를 탈출한 릭일행.
CDC에 도착한 릭일행앞에 놓인 처참한 광경.
인간도 좀비도 보이지 않는 고요함만 흐르는 시:체더미의 아수라장.
날은 어두워지고 좀비는 몰려오고 CDC의 꽉잠긴 문은 꼼짝도 하질 않고,
릭은 CPC내부에 누군가 틀림없이 있을거라고 확신을 하고 문을 열어달라고 울부짖어보지만,
장군은 무슨 영문인지 문을 열어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좀비들은 몰려오고, 그렇게 모두가 포기하고 돌아서려던 찰나..
마침내 문이 열린다, 눈부신 빛과 함께.
마치 게임을 하다 새로운 스테이지로 넘어가는듯한 느낌..
이 장면이 시즌의 엔딩이면 효과적인 여운을 줄 수 있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