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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보드워크 엠파이어 4화 줄거리, 갱스터 자니 토리오에 대해

 '여우' 조니 토리오 Johnny Torrio


'파파 쟈니', '두뇌', '끔찍한 쟈니', '여우'등의 별명을 가진 1900년대초 이탈리안 마피아의 전설들 중 하나인 쟈니 토리오(1882년-1957년).  토리오는 탁월한 사업감각과 교활한 처세로 이름을 떨친 대표적인 두뇌파 갱스터였지만 그 인자한 옆집 할아버지같은 얼굴로 필요하다면 삼촌도 제거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악날함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알 카포네로 대표되는 전설적인 조직 '시카고 아웃핏'을 카포네에게 물려준 선대 보스였으며 은퇴후엔 뉴욕 5대 패밀리의 하나인 지노베세 조직의 비상임고문을 맡기도했다.  

조니 토리오, 본명 지오반니 토리오는 1882년에 이탈리아 마테라 근처의 조그마한 마을에서 태어났다.
토리오는 두살때 아버지가 죽은뒤, 엄마와 함께 미국 뉴욕으로 이주한다. 어린시절부터 부두노동자와 경비원등으로 일하지만 평범한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은 거리의 갱단에 들어간다. 두목이 된 토리오는 고리대금과 도,박등의 사업을 통해 많은 돈을 벌어들이며 능력을 발휘하는데, 이때 1500명 규모의 '파이브 포인츠'갱단의 두목인 폴 켈리가 토리오의 사업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스카우트하게 된다. 토리오는 켈리가 경영하는 맨해턴의 나이트클럽을 맡는데 여기서 또 한번 짧은 시간동안 뛰어난 사업수완을 발휘함으로써 눈도장을 확실히 찍게 되고, 결국 켈리는 토리오를 부두목으로 삼게된다. 

토리오는 1912년에 브룩클린으로 무대를 옮겨 '잔인무도' 프랭키 예일(후일 빅짐 콜로시모를 암살한 장본인)과 동업해 바를 열게되는데 여기서 알 카포네와 그의 친구인 지미 데스테파노를 경호원으로 고용하면서 첫 인연을 맺는다. 카포네와 지미는 토리오의 탁월한 사업감각을 존경하고 따르며 평생의 스승으로 여겼다. 흔히 알 카포네를 두뇌와 폭력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갱스터로 꼽는데 그의 비상한 두뇌를 형성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친 이가 자니 토리오다. 그리고 카포네의 절친이었던 지미 데스테파노를 빗댄 가상캐릭터가 바로 '엠파이 보드워크'의 지미 다모디이다. 


1915년 토리오는 시카고에서 조직을 이끌고 있는 삼촌 '빅짐' 콜로시모의 부름을 받고 바는 예일에게 맡기고 시카고로 건너간다. 1918년에 토리오는 예일의 호출을 받는데 살,인사건에 연루된 카포네와 지미를 시카고로 빼돌려 달라는 이유였다. 이 사건을 본따 보드워크 엠파이어의 위스키 강,탈사건 그리고 지미의 시카고 피신 에피소드가 만들어진 것이다. 지미는 시카고로 가는것을 거절하고 카포네는 승락, 시카고로 들어오게된다. 

카포네를 어깨로 고용한 토리오는 금주령으로 인해 술이 큰 수익을 안겨줄것임을 확신하고 삼촌인 빅짐 콜로시모에게 밀주사업에 돌입하자고 제안하지만 빅짐은 공권력의 시선에 부담을 느끼고 이를 거절한다. 토리오는 사업의 걸림돌이 될 삼촌을 제거할 결심을 하고, 뉴욕의 예일을 호출, 빅짐을 암.살한다(보드워크 엠파이어 1화의 마지막 장면에 묘사되고 있다). 빅짐을 제거하고 조직을 장악한 토리오는 기존의 도,박, 매:춘등의 사업과 새로운 밀주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리고 조직은 승승장구하게 된다. 


하지만 욕망은 갈등을 부르게 마련인 법. 북부를 지배하고 있던 노스사이드 갱단과 동맹을 맺고 있던 토리오의 조직은 구역문제로 마찰을 일으키고 토리오는 노스사이드의 두목인 오베니언을 암:살한다. 복수를 다짐한 노스사이드 조직은 1925년 1월 24일 결행에 옮기는데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토리오를 저격, 하지만 부상을 입히는데 그치고 암:살은 실패한다. 노스사이드 갱단과 토리오의 시카고 아웃핏 갱단간의 전쟁은 토리오가 카포네에게 실권을 넘긴 후에도 계속되었는데 마무리는 성발렌타인데이 대학:살이었고 이 승리로 카포네의 시카고 아웃핏 갱단은 이후 시카고 전체를 지배하게된다.

암:살시도사건으로 중상을 입었던 토리오는 병원에서 퇴원한 후 기소되어 감옥에 수감된다. 감옥을 나온 토리오는 사선을 넘나들었던 트라우마로 인해 늘 암살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리며 정상적으로 보스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조직의 권유로 은퇴하게 된다.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로 되돌아간 토리오는 이후 조직의 일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평범한 여생을 보내다 1957년 어느날, 이발소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다. 1930년대에 토리오는 카포네 재판의 증인자격으로 미국을 잠시 방문하는데 이때 럭키 루치아노에게 건넨 조언이 전국범:죄조직연합이었다. 이 전국범죄조직연합은 럭키 루치아노가 만들어 낸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사건이었지만 사실 시;발점은 자니 토리오의 아이디어였던 것이다.  

 보드워크 엠파이어 Boardwalk Empire 4회 줄거리

시카고로 건너가 알 카포네(스티븐 그레이엄 연기)에게 얹혀사는 지미(마이클 피트 연기).
마누라의 외도로 배신감을 안은채였던 지미는 펄(에밀리 미드 연기)이라는 창,녀에게 서서히 정을 주게 되는데.


처키부하의 죽음에 화가 난 너키(스티브 부세미 연기)는 동생 엘리(셰이 위햄 연기)를 닥달하고.
엘리는 살.인범의 행방이 묘연해 난색을 표한다.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너키가 걱정하는것은 애틀란틱 시티의 20%나 되는 흑인의 표.
흑인들의 우두머리인 처키(마이클 K 윌리암스 연기)를 포함해 흑인들을 납득시키고 진정시키려면 어떻게해서든 범인을 잡아 처.단시켜야한다는것이 너키가 초조한 이유다.


로스스타인으로부터 지미를 죽이라는 지령을 받은 럭키 루치아노(빈센트 피아자 연기)가 지미의 집을 방문하는데,
뜻밖에도 그를 맞는건 지미의 친엄마인 질리언(그레첸 몰 연기, 72년생으로 실제 나이는 마흔도 안됐음).
너무나 젋고 섹.시한데다가 다모디 부인이란 말에 루치아노는 엄마인줄은 꿈에도 모르고 지미의 와이프로 오해.
목적과 적의는 무뎌지고 여자라면 사죽을 못쓰는 루치아노의 눈빛에선 묘한 감정이 싹트이기 시작한다.


한편, 엘리는 형의 성화에 못이겨 만만한게 KK.K라고, 이 조직의 리더를 잡아들이는데, 
조직의 목적이나 성격으로 봤을때 흑인살.인범으로 엮어가기엔 딱이다. 


시카고의 카포네는 밀주사업문제로 그리스계 셰리단 조직이 뒤를 봐주고 있는 그리스인 술집에서 난동을 피운다.
협상을 위해 만난 셰리단과 카포네, 그리고 중재를 위해 참석한 지미까지.
카포네는 셰리단에게 그의 구역을 자니 토리오가 접수한다고 일방적으로 통고한다.
대보스였던 빅짐 콜로시모는 죽었기때문에 조카인 토리오의 조직이 콜로시모의 뒤를 잇는것이 당연하다는 논리.
따라서 콜로시모를 따르던 셰리단 조직도 토리오 밑으로 들어오라는것이다.
셰리단은 일단 배분을 비롯해 모든것을 양보한채 테이블을 떠난다. 하지만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운채.  


처키는 k.kk단의 리더와 대질을 하게 되고, 처키는 목수였던 아버지의 사연을 읊고나선 아버지의 공구세트를 꺼내보인다. 니퍼를 집어든 처키가 무엇을 할지는 안봐도. 어쨌든 고.문으로 케이케이케이단의 짓은 아니다라는 사실이 판명난다. 


너키의 생일을 맞아 성대한 파티가 열린다.
마가렛(켈리 맥도널드 연기)은 의상실에서 옷을 전달하라는 지시를 받고 파티장에 도착.
너키는 마가렛을 발견하고 그녀를 에스코트해 춤을 청한다. 
부자인데다가 신사적인 너키의 매너에 마가렛은 점점 사랑을 느껴가고.. 


그리스계 셰리단조직은 카포네의 횡포에 복수를 결심하고, 
자객을 보내 지미의 여자친구인 펄의 얼굴을 망쳐놓는다. 


춤추는 질리언을 바라보는 루치아노의 눈빛은, 이미 반쯤 넋이 나간 상태.
복수하라고 보내놨더니 이짓을 하고 있는걸 로스스타인이 알면 학을 뗄 것이다.
질리언도 루치아노의 적극적인 대쉬가 싫지는 않은듯 둘은 진하게 키스를 나눈다. 


처키의 부하를 죽인 범인들인 이탈리안 양.아치들의 배후는 역시 미키였다.
조직의 두목은 미키에게 돈을 갚으라고 독촉을 하고 미키는 너키의 수금원을 덮쳐 돈을 강탈할것을 제안한다.


펄이 테.러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지미는 펄의 용태를 보고싶어 하지만,
상황이 심각해 안정을 취해야한다면서 거절당한다.
4화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