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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보드워크 엠파이어, 줄거리 시즌1 2화, 럭키 루치아노에 대해

 전설적인 갱.스터 럭키 루치아노


보드워크 엠파이어에 등장하는 럭키 루치아노는 실존했던 인물로서 1920-30년대를 풍미했던 이탈리안 마피아의 보스다. 동시대 폭.력조직은 시카고는 알카포네, 뉴욕은 루치아노로 대표되었을 정도로 당시 어둠의 세계를 양분했던 대보스의 한명이었다. 유명하기로 치면 알카포네를 따라갈 수 없지만 영화 '대부'의 알파치노처럼 오랜기간동안 가공할 권력을 과시했던 보스는 루치아노였다. 비록 1년남짓 보스로 군림하다 잡혀 10년을 감.옥에 썩은 후 미국에서 추방되었으나 죽을때까지 멀리 떨어진 이탈리아에서 뉴욕 마.피아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실질적인 두목이었다. 초기 아일랜드 갱.스터와 이탈리안 갱.스터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 균형을 무너뜨리고 확실하게 이탈리안 마.피아쪽으로 무게를 가져가게 했던 이가 바로 루치아노였다. 


현대 미국의 이탈리안 마.피아는 시칠리아 태생의 순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순혈이 아니면 마.피아의 정식단원이 되는 과정도 매우 힘들다. 마.피아의 정식단원이 되는것은 엄청난 영광이자 파워이다. 구역을 부여받게 됨과 동시에 수입이 대폭으로 늘어나고 같은 패밀리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다른 조직도 함부로 건드릴수 없게 된다. 만약 정식단원에게 무슨 일이 생기게 되면 조직 전체가 복수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칠리아 순혈주의의 전통을 마련한것도 루치아노이다. 루치아노는 1896년 시칠리아 태생의 순혈로서 본명은 찰스 루치아노이다. 1906년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 10대때부터 각종 범,죄에 가담하며 악인의 싹을 틔워냈다. 젊은 시절에 마이어 랜스키나 벅시 시겔같은 유명한 유태인 갱스터와 같이 일했는데 핏줄을 중시하면서도 사업에 있어선 보다 현실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였다.

루치아노는 개를 정말로 좋아했다.


루치아노의 닉네임이 '럭키'인 이유는 뉴욕에서 가장 강했던 시칠리아 패밀리의 보스였던 마세리아에게 찍혀 납,치가 되었는데 죽지않고 풀려나 붙은 별명이다. 당시 어둠의 세계에선 납.치는 곧 제거나 마찬가지였기에 루치아노가 살.해당하지 않고 풀려난것은 참으로 재수가 좋은 케이스였다.

1920년대 루치아노는 마세리아의 수하였으나 그의 평생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아놀드 로스스타인의 어깨 노릇을 하면서 로스스타인으로부터 범:죄와 사업에 관한 많은 노하우들을 전수받는다. 그리고 1930년 루치아노는 다른 조직의 보스인 살바토레 마렌자노와 의기투합, 마세리아를 암:살하고 얼마후엔 마렌자노까지 제거한다. 영화 '대부'에서 마이클이 식당에서 적들을 암,살하는 장면은 마세리아 암.살에 대한 오마쥬로 유명하다. 1931년 4월 15일 루치아노는 뉴욕의 한 식당에 마세리아를 초대한다. 카드를 치다 루치아노는 화장실에 가서 기다리고, 그동안에 4명의 남자(비토 지노베세, 벅시 시걸, 앨버트 아나스타시아, 조 아도니스)가 난입해 마세리아에게 총알을 퍼붇는다. 영화에선 마이클이 화장실에서 돌아와 직접 제거하는 부분이 약간 차이가 있다. 
늘 개와 함께


루치아노는 이때 자신도 최고의 자리에 앉으면 암.살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전국의 마.피아들을 한자리에 모으는데 미국 갱 역사상 최초의 마피아 연합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 회의에선 모든 보스에게 동등한 투표권을 부여하고 만장일치에 의해 민주적으로 보스를 선출하는 룰을 채택한다. 이 회의의 결과로 루치아노는 1대 총보스로 등극한다. 

1년정도 절대권력을 누리던 루치아노는 뉴욕의 젊은 검사인 토마스 듀이에게 여러 혐의로 검거를 당하고 무기징역을 언도받는다. 루치아노는 감옥에서 현대 마.피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동부 마피아를 5대 패밀리(제노베세, 갬비노, 루스체세, 콜롬보, 보난노 패밀리)로 통폐합하고 그 5대조직은 기업화되어 현대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게 된다. 감옥안에서 조직을 관리하던 루치아노는 미국 정부와 거래를 하는 조건으로 석방되어 이탈리아로 추방되는데 이탈리아에서도 뉴욕 마,피아를 좌지우지하면서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했다. 루치아노는 말년에 조직에서 손을 떼고 조용히 살다 1962년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다. 대부3에서 마이클이 심장마비로 죽는 장면도 이 루치아노의 죽음에 대한 오마쥬다.

말년의 루치아노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진 직후의 루치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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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줄거리


시카고 대보스 빅짐 콜로시모의 성대한 장례식으로 시작한다.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기자 한명이 자니 토리오에게 빅짐의 암,살에 대해 캐묻는다.
토리오파가 빅짐을 암,살했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기자는 토리오를 집요하게 추궁한다.


국세청 특별조사관 앨던이 너키를 불시에 방문한다.
너키가 주범이라고 확신하는 앨던은 마가렛의 남편 살,인사건에 대해 추궁하고,
너키는 태연하게 오리발을 내민다.


한편, 마가렛을 방문하는 너키의 동생 보안관 엘리 톰슨.
톰슨은 위로금조로 마가렛에게 너키가 준 돈봉투를 전해준다. 
마가렛역의 켈리 맥도널드는 가끔씩 눈빛이 매서운 연기를 보여주는데 순진하고 착해빠진 과부의 캐릭터와는 상반되게 어딘지 기분나쁜 여자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격이 변하는 마가렛이란 캐릭터의 반전을 위한 포석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마가렛은 시간이 갈수록 욕망을 알아가는 캐릭터로 변화한다.
  


카지노와 매.춘, 밀주사업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그 돈을 유권자들에게 뿌려서 선거판을 조정하고,
당선시킨 정치가들은 너키가 불법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뒤를 봐주고,
거물 정치가를 등에 업은 너키에게 청탁하기 위해 돈을 갖다바치는 사람들.
정치판에 뛰어든 선거후보들은 너키에게 뒷돈으로 청탁을 하고,
너키는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해 표를 모으고...이 무한순환이 너키의 권력이다.


1화에서 지미의 밀고로 밀,주 양조장이 경찰에게 털린 미키에게 너키가 면회를 간다.
너키는 다른 사람에게 양조장 사업을 넘기겠다고 퇴출 통보를 한다.
이후 미키는 너키의 뒤통수를 노리는 골칫거리가 될 예정이다.


지미는 강탈한 위스키를 팔아치운 돈으로 아들과 아내에게 선물을 사고 진공청소기도 마련한다.
1920년대에 벌써 미국에 진공청소기가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랬다.


지미는 무희로 일하는 친엄마를 만나러간다.
참전후에 처음 엄마를 만나는 지미. 
근데 엄마하고 무슨 키스를 저렇게 찐하게. 
역시 아메리카.


알카포네를 찾아간 기자.
빅짐의 살,인사건에 대해 토리오가 주범이라고 기사를 쓰겠다고 통보.
그러나 카포네에게 신나게 줘터진다.


로스스타인은 너키가 위스키를 시카고파에게 팔아넘겼다고 오해.
너키에게 위스키 강,탈에 대한 책임을 지고, 10만달러를 내놓으라고 해보지만 너키는 생깐다. 


지미는 너키에게 추가로 지불해야할 3천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알카포네에게 전화해보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하고 결국 어머니에게 선물했던 목거리를 도로 훔친다. 지미는 어렵게 마련한 3천달러를 너키에게 가져다 바치지만 너키는 1분만에 룰렛으로 그 돈을 날려버린다.


마가렛은 너키를 찾아가 위로금으로 받았던 돈을 돌려주며 동정을 거부한다.


와중에 위스키 강탈 살,인사건으로 실종되었던 남자가 살아서 나타난다.
생존자이자 증인이 나타난것인데 로스스타인의 사촌이다.
지미와 너키의 위기가 시작되었다.
2화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