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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물같은 냉, 끈적한 냉, 질에서 냉 생기는 원인


질에서 냉 생기는 원인

◑ 냉은 자궁, 자궁내막, 질에서 나오는 산성분비물로서 평상시에는 질내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먼지나 노폐물을 배출하고 병균이 자궁에 침입하는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 배란기때 냉의 역할은 남성으로부터 온 정자가 원활하게 난자에 도달해서 수정하고, 그 수정란이 자궁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우며, 최종적으로 착상까지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끈적한 냉

◑ 냉은 생리주기에 따라서 끈적임이 있다가, 물처럼 묽은 상태였다가 하면서 한달내내 변화를 한다. 배란기는 생리시작하기 14일전 정도인데 이 배란기때부터 냉의 양이 늘어나고 약간 끈적거리기 시작한다.


◑ 그리고 배란이 끝나고 생리시작하기 일주일정도 전부터 황체기가 시작되는데 황체기는 황체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일어나는 시기를 말한다. 이 황체기때는 냉의 양이 줄어들지만 풀처럼 가장 끈적한 냉이 나오게 된다. 


◑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냉은 시기에 따라서 물같은 상태였다가 끈적였다가 변화하고, 만약 몸에 이상이 생겼거나 질병에 걸렸을때는 물처럼 묽은 냉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끈적거리는 냉은 건강한 상태로 볼 수 있다.



물같은 냉

◑ 생리주기에서 물같은 상태의 냉이 나오는 시기는 생리직후부터 배란기까지이다. 이 시기는 난포기라고 부르며,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 냉이 맑고 투명하면서 물같은 상태로 나온다.


◑ 그리고 임신을 했을때 임신초기에도 냉이 물처럼 묽다. 난포기때 나오는 물같은 냉과의 차이점은 분비량이 훨씬 많다는 점이고 노란색, 갈색냉이 나올 수 있다. 임신초기에는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발생한 출혈로 인해 피가 섞여서 물같은 갈색냉이 나올 수 있다.


◑ 정상적인 냉색깔은 흰색, 투명색, 노란색, 갈색 등인데 만약 냉에서 악취가 풍기고 냉이 물처럼 묽다면 질병의 가능성이 있다. 질병에 걸렸을때는 냉의 양이 늘어나면서 물같은 상태로 변하는것이 특징이다.


◑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 질염 등에 걸리게 되면 묽은 상태의 노란색이나 갈색냉이 다량으로 나올 수 있다. 질염에 걸리는 경우엔 외음부가 가렵거나, 복부통증이 생기거나, 배뇨시에 통증이 나타나는 등 기타증상들이 동반되므로 이상증세가 같이 나오는 경우 병원을 가보는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