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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

침삼킬때 걸림, 식도 이물감과 식도암

식도에 걸림


◑ 식도는 목과 위 사이를 이어주는 길이 25cm, 굵기 2~3cm, 두께 4mm 정도의 관으로 입에서 위장으로 음식을 보내는 통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식도의 대부분은 가슴속에 위치하며, 5cm정도는 목에, 2cm정도는 복부에 위치한다. 


식도암과 식도 이물감

◑ 식도암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서 증상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건강검진할때 내시경 검사를 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20%정도이다. 이처럼 무증상인 상태로 발견되면 조기암으로 어렵지 않게 완치할 수 있다.


◑ 음식을 먹을때 가슴 안쪽이 따끔따끔 아프거나, 뜨거운 것을 먹을때 싸하게 쓰리면서 스며드는 느낌이 암초기에 나타날 수 있기때문에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암이 커지면 식도의 내부가 좁아지므로 목에 이물감, 침삼킬때 걸림, 가슴에 뭐가 걸린 느낌, 목에 가래낀 느낌 등이 나타나는데 특히 딱딱한 음식을 먹을때 그런 느낌이 발생한다.   


◑ 기타 증상으로 원인불명의 체중감소(3개월에 5~6kg), 음식먹을때 또는 침삼킬때 목 따가움, 가슴통증, 허리통증, 만성 기침, , 피섞인 가래, 쉰목소리, 토혈 등이 있다. 특히 기침 증상은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기관지, 폐까지 침식하면서 나타난다.




식도암의 원인과 생존율

◑ 식도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 흡연과 음주가 손꼽히는데 그런 이유로 여자보다는 남자, 그리고 50세 이상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50세 이상의 흡연 남성은 고위험군이며 과음을 즐기는 사람, 그리고 특히 높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사람은 조심해야한다.


◑ 그리고 또 위험한 원인으로 뜨거운 음식이 꼽힌다. 남미의 브라질이나 우루과이가 식도암이 많이 발생하는 국가인데 이들 나라는 뜨거운 마테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 중국, 일본, 홍콩 등도 뜨거운 차나 음식물을 많이 먹는 식습관이 있어 그로인해 식도암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 식도암은 위암, 대장암 등의 다른 소화기암에 비해 예후가 불량한 암으로 생존율이 낮은 편이다. 5년 생존율은 1기 75%, 2기 45%, 3기 22%, 4기 10%로 조기에 발견해도 생존율이 70%대이며 진행암일 경우에 사망률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