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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장난스런 키스, 포기는 이르다

장난스런키스 김현중

시청률이 나쁠땐 책임을 떠안길 희생양을 눈에 불을 켜고 찾게 마련이다. 누군가 또는 무언가의 '탓'이 되는것이 자연스런 흐름으로 '최악의 시청률'의 타깃은 역시 주인공인 김현중과 정소민이 되는듯하다. 김현중의 경우엔 발연기에 대한 비판이 많은듯하고 퀭한 눈, 푸석한 피부, 진한 수염흔적등 비쥬얼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한 글들도 많이 보인다. 

바닥을 뚫을듯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장키의 미래에 기대를 거는 근거는 원작의 힘이다.  동명의 원작은 세계적으로 4천만부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 대중적인 힘만큼은 틀림없는 작품이다. 원작이 닦아놓은 길에 몸만 얹어줘도 될것이다. 

장난스런키스 정소민

정소민은 연기재능을 타고난듯하다. 연기경험이 한 작품밖에 없는 21살의 신예가 주눅들지않고 이 정도로 안정된 연기를 보여준다는건 놀라운 일이다. 원작 자체가 여주가 극전체를 리드하는 전개이고 본 드라마도 원작에 비교적 충실한 점을 감안할때 앞으로도 정소민의 어깨가 매우 무겁다.